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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협 프로파일 작성

왜 필요한가

레드팀은 "APT 그룹 X"를 완벽히 흉내 낼 수 없다 — 실제 공격자는 맞춤 도구·공격 코드를 만들 시간·돈·자원이 있다. 대신 공격자를 핵심 요소로 분해한 뒤 재조합해서, 예산·시간 안에서 위협의 본질만 모방한다.

위협 프로파일 = 레드팀이 어떻게 행동할지 정하는 규칙서이자 지도. 공격 측과 방어 측 모두가 '같은 위협'을 상정하게 만든다.

작성 절차

  1. 실존 위협 조사
  2. 핵심 요소로 분해 (특성, 목표·의도, 주요 흔적, C2 개요, 공격 방식, 지속성)
  3. 부족한 부분은 대체 기법으로 채워 프로파일로 재조합 — MITRE ATT&CK가 좋은 소스

프로파일 구성 항목 (템플릿)

항목 내용
특성 (Description) 위협의 전반적 성격 (예: 중급 공격자, 널리 알려진 도구 사용)
목표와 의도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가
주요 흔적 (Key IOCs) 남기는 침해 지표
C2 개요 통신 설계 (프로토콜, 재접속 주기 등)
TTP 조사·침투·측면 이동·권한 상승 방식
공격 방식 (Exploitation) 취약점 공격 방식 (또는 '침해 가정'으로 생략)
지속성 (Persistence) 접근을 유지하는 방법

C2 채널 하나당 프로파일 하나

위협 프로파일은 작전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며, 개별 C2 채널의 기술적 행동을 기술한다.

MITRE ATT&CK — 공격 기법 메뉴판

ATT&CK는 실제 공격 행동을 정리한 지식베이스. 전술(공격자의 목표) → 기법(목표 달성 행동) → 절차(구체적 수행 방법)로 구성된다.

전술 (Tactic) 의미
초기 접근 네트워크에 첫 발판을 마련하는 수단
실행 공격자 코드를 로컬/원격에서 실행
지속성 재부팅·비밀번호 변경 후에도 살아남기
권한 상승 더 높은 권한 획득
방어 회피 탐지·방어 우회 (다른 모든 단계에 걸쳐 적용)
자격 증명 탈취 정상 계정 정보 획득 — 정상 사용자처럼 보이게 함
정보 수집 (Discovery) 침해한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 파악
측면 이동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제어
수집 (Collection) 유출 전 정보 모으기
유출 데이터 반출
명령·제어 (C2) 침해 시스템과의 통신
  • 레드팀: 프로파일이 실제 위협다운지 검증하는 데 활용
  • 블루팀: 각 기법별 방어 점수표(어떤 기법을 탐지·차단할 수 있는가)로 활용

공격자의 관점 (시작점)

관점 접근 수준 예시
외부자 (Outsider) 정당한 접근 없음 경쟁사 직원
인접자 (Nearsider) 건물·장비에 물리적 접근만 가능 청소·경비 직원
내부자 (Insider) 정당한 접근 권한 보유 악의적 관리자, 또는 이용당하는 일반 직원

시작점은 목표로부터 거꾸로 정하라. 내부 네트워크 이동 탐지 능력을 재는 게 목표라면, 굳이 외부 침입부터 하느라 시간을 쓸 필요 없다 — 내부에서 시작한다.

작전 시나리오 모델

모델 시작점 특성
전 과정 수행 (Full Engagement) 1일차, 조직 외부 모든 단계 수행. 가장 현실적이지만 오래 걸리고 기한 내 목표 미달 위험. 백업으로 화이트카드(성공 가정) 계획 필요
침해 가정 (Assumed Breach) 이미 뚫린 상태 상주·행동 단계에 집중. 자원 효율이 가장 좋아 권장. 단, 미성숙한 조직은 "접근을 받아서 한 거지"라며 결과를 폄하할 수 있음
맞춤형 (Custom) 공격 주기의 임의 지점 특정 영역만 시험. 거의 항상 사전 공개·실시간 조율

흔적(IOC) 관리

레드팀이 남기는 흔적과 블루팀이 그 흔적을 찾아내는 상호작용이 레드티밍의 심장이다. 작전 요원은 자기가 쓰는 도구·행동이 어떤 흔적을 만드는지 알고 통제해야 한다:

  • 도구의 동작 방식과 남기는 흔적 파악
  • 도구 재컴파일 (함수명 변경, 주석·도움말·안 쓰는 코드 제거로 탐지 회피)
  • User-Agent 문자열 통제 (예: sqlmap은 기본값에 'sqlmap'이 그대로 들어감)
  • 의도한 타이밍 전까지 정상 트래픽에 섞여 위장